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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환경 살리는 '착한 화장품'이 좋아요

15.10.27

동물 환경 살리는 '착한 화장품'이 좋아요


화학합성물질 동물실험 없는 천연화장품

착한 식당, 착한 옷, 착한 커피(공정무역) 등 윤리적 소비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금 더 비싸고 귀찮더라도 기업의 철학, 성분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물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착한 소비'는 나 자신뿐 아니라 제3세계의 약자, 또 다른 피조물인 동물과 환경을 이롭게 하기도 해 하나의 긍정적인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매일 무의식적으로 만지고 씻고 바르는 화장품에도 '착한 화장품'이 존재한다. 지난 2009년, 자연과 사람에게 유해한 화학합성물질 대신 천연성분만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의 모습이 에덴(eden)동산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든(eden)플라자'를 설립한 박준환 대표(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기농 심사기관인 독일 BDIH 인증과 프랑스 에코서트 인증을 동시에 받아 자연과 동물 사람 누구 하나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착한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이든플라자 화장품은 식물에게 뿌려도 유해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이며 피부자극테스트는 동물실험이 아닌 사람의 피부에 임상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기자가 화장품을 선택할 시 반드시 피해야 할 유해성분이 있느냐고 묻자 박 대표는 화학 방부제의 일종인 '파라벤'을 꼽았다. 파라벤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그 중 5가지는 기형아 출산과 유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명돼 최근 사용금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한 가지는 '계면활성제'.


박 대표는 "FDA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합성 계면활성제는 단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값이 싸고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묵인하에 수많은 제품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죠. 한 세대가 지나봐야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알 수 있죠. 합성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세정 제품들은 거품이 풍성하고 세정력도 뛰어나지만, 최소한의 유분도 모두 제거해버려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대표는 화장품 동물실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다국적 거대 기업들은 매년 신제품들을 다량 출시하다 보니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한 동물실험을 선호합니다. 이든플라자는 동물실험 대신 임상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람의 피부에 적용해 효능이 얼마나 있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정확한 결과를 보는 거죠. 동물실험을 거친 제품이 안전하다는 고정관념은 사실무근입니다."


또 다른 유기농 천연화장품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분당우리교회)는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방법과 적용량은 사람이 처한 실제 상황과 차이가 크며 결과의 신뢰도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며 "아로마티카는 식물 유래 원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국제적으로 안전하다고 확인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원료만 선별해 사용하기 때문에 동물실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인공 향료의 유해성을 강조했다.


그는 "합성향은 석유에서 추출해 발암유발물질, 신경독성물질, 호흡기자극물질, 프탈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며 "프탈레이트의 경우 호르몬 교란물질로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수 등 방향제품이나 세탁세제 등을 구입할 때도 저가의 합성향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화장품 동물실험은 주로 토끼나 기니피그 등 온순하고 다루기 쉬운 소동물을 이용한 안구 자극 실험, 피부 민감성 실험, 반복독성실험(화장품 원료를 강제로 먹이거나 흡입시킴), 생식독성실험(임신한 동물에게 화장품 원료를 강제로 먹여 태아를 관찰)으로 이뤄진다. 그 중 안구 자극 실험은 토끼의 몸을 판에 고정시킨 채 눈에 화학물질을 주입해 출혈, 염증, 실명을 유발시킨다. 토끼는 사람보다 눈물이 현저하게 적어 투여된 물질을 눈물로 씻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용이해 안구 자극 실험에 가장 많이 이용된다.


2013년 3월 11일, 유럽연합(EU)은 모든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법안을 실행하고 동물실험을 거친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 수입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유럽연합 27개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브라질 또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는 아시아 최초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실행해 '크루얼티 프리 존(cruelty free zone-잔인성을 배제한 지역)'이 되었다. 화장품 동물실험의 법적 금지는 전 세계적인 동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장품 동물실험은 업계 자율에 맡기고 있다. 즉,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해 규제가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2015년 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및 대체실험법 보급'이라는 항목에 '화장품 동물실험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귀추가 주목된다. 요지는 동물들이 실험으로 받는 고통이 너무 클 뿐 아니라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는 독성이 강하지 않고 대부분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 반응 실험이어서 동물실험이 굳이 필요 없다는 취지이다.


실험을 당하는 동물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인간의 유익을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을지라도 불필요하고 비인도적인 고통을 줄이고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창조세계의 선한 청지기의 역할이 아닐까?


소비자의 '착한 화장품' 선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실험동물의 아픔을 줄이고 오염물질로부터 환경을 보존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 착한 화장품 소개하는 앱을 깔아볼까? *****************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 리스트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가 제작한 안드로이드 어플(Animal Testing FREE)과 홈페이지에서(www.ekara.org)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쓰고 있는 화장품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3600여 개의 화장품들의 성분을 분석해 유해성 여부를 명시한 '화해(hwahae)' 어플을 다운받기를 추천한다.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소개하는 착한 화장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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